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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승률 알아보기
바카라는 간단한 승자 결정 방식과 그로 인한 빠른 게임 진행 속도 때문에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테이블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워낙 게임 규칙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바카라는 베팅 옵션마다 승률이 모두 다르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사실 ‘타이(Tie)’를 제외하고라도 ‘플레이어(Player)’와 ‘뱅커(Banker)’ 각각 승률에는 차이가 존재하며, 실제로 뱅커 베팅이 유리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두 베팅 옵션 간 승률이 차이나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는 바카라의 진행 방식과 딜러가 카드를 뽑는 방식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뱅커 베팅이 왜 유리한 지, 그리고 다른 베팅 옵션들의 승률과 그것을 극대화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카라 기본 규칙
우선 바카라의 각 옵션 별 승률을 알아보기 전에,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바카라의 기본 규칙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카라는 보통 복수의 카드 덱(6개 혹은 8개)를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바카라 테이블은 Player(플레이어) 구역과 Banker(뱅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각 구역에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 플레이어가 베팅할 수 있는 옵션
- 플레이어(Player)
- 뱅커(Banker)
- 타이(Tie)
- 기타 사이드 베팅(내츄럴, 페어 등 – 자세히 알아보기)
플레이어들의 베팅이 완료되면, 딜러는 플레이어와 뱅커 구역에 번갈아 가며 2장의 카드를 딜링하게 됩니다.
2~9까지의 카드는 숫자 그대로, 10·J·Q·K 카드는 0점, A(에이스) 카드는 1점으로 계산하여 카드의 숫자를 합산합니다.
참고로 카드의 합이 10점 이상인 경우에는 해당 점수에서 10점을 뺀, 즉 일의 자리의 숫자가 점수로 사용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종 점수가 한 자릿수 숫자 중 가장 높은 숫자인 9에 가까운 쪽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7카드와 8카드를, 뱅커가 J카드와 7카드를 받게 되었다면 최종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플레이어 – 7+9=16, 16-10= 6점
- 뱅커 – 0(J)+7= 7점
즉 뱅커가 게임에서 승리한 것이 되고, 사전에 뱅커에 베팅한 플레이어들이 정해진 배당에 따라 당첨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추가 카드(세번째 카드)
바카라에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와 뱅커가 특정 상황에 한 장의 카드를 추가로 받게 되는 원모어카드 규칙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플레이어
2장의 점수 합이 0~5점인 경우 ▶ 추가 카드를 받는다.
2장의 점수 합이 6~7점인 경우 ▶ 추가 카드를 받지 않는다.
2장의 점수 합이 8~9점인 경우 ▶ 내츄럴, 받지 않음
- 뱅커
2장의 점수 합이 0~2점인 경우 ▶ 추가 카드를 받는다.
2장의 점수 합이 3~6점인 경우 ▶ 플레이어의 3번째 카드 여부에 따라 결정
2장의 점수 합이 7점인 경우 ▶ 추가 카드를 받지 않는다.
2장의 점수 합이 8~9점인 경우 ▶ 내츄럴, 받지 않음
바카라 타이
바카라 타이는 말 그대로 플레이어와 뱅커의 카드 합이 똑같은 무승부인 상황을 의미하며, 이 때는 사전에 ‘타이(Tie)’에 베팅했을 경우에 당첨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바카라 베팅 종류와 승률
그렇다면 이제 바카라에서 베팅 가능한 옵션들과 각각의 승률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우선 ‘승률’이라는 게임을 이해하고 넘어가봅시다.
바카라 게임에서의 승률은 바로 플레이어, 뱅커, 타이와 같은 베팅 옵션을 선택했을 때 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을 수치화 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플레이어에 베팅했을 때의 그 베팅이 성공할 확률, 반대로 뱅커 베팅이 성공했을 경우, 타이가 나올 확률이 이에 해당되며, 이는 각각 다른 수치를 띄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메인 베팅 외에도, 추가 카드가 나올 지 아닐 지를 예측하는 빅스몰 베팅과 같은 여러 사이드 베팅 옵션들 역시 저마다 다른 확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카라의 메인 베팅 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레이어 승률 – 44.62%
- 뱅커 승률 – 45.86%
- 타이 승률 – 9.52%
타이 베팅이야 무승부를 예측하는 것이므로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플레이어와 뱅커의 승률이 1% 이상 벌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률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배당도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플레이어의 경우 2.00배, 뱅커의 경우 1.95배, 타이 적중에 성공했을 때는 기본 9.00배에서 10.00배에 해당하는 적중금(원금 포함)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뱅커가 플레이어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카라 뱅커가 유리한 이유
똑같은 조건에서 두 장의 카드를 받는 것까지 똑같은데 어째서 이러한 승률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이렇게만 진행된다면, 플레이어와 뱅커의 승률은 같았겠지만, 결국 뱅커가 더 유리한 이유는 위의 규칙 설명에서 언급했던 ‘원모어 카드 상황’ 때문입니다.
물론 플레이어와 뱅커 모두 첫 핸드만으로 내츄럴(8,9)를 만들거나, 6~7점 이상을 기록했을 경우 추가 카드를 받지 않고 승패가 갈립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게임에 변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뱅커는 항상 플레이어의 핸드와 추가 카드가 무엇인지를 확인 후 후순위로 추가 카드를 뽑을 지 결정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보다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번 플레이어와 뱅커가 추가 카드를 받는 상황을 정리한 그림을 살펴보며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어’가 추가 카드 받는 조건은 첫 핸드 합이 0~5인 경우(0,1,2,3,4,5)로 총 6가지 입니다.
하지만 추가 카드로 받을 수 있는 총 13장의 카드 중 7,8,9의 카드를 받게 되면 도리어 더 낮은 핸드를 갖게 되며 특히 세 번째 카드로 8,9를 받게 될 경우 그 상황은 더 불리해지게 됩니다.
이유는 위의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플레이어가 추가 카드로 0,8,9를 받게 되면 뱅커는 대부분 추가 카드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추가 카드로 0,8,9를 받게 된 경우, 뱅커 역시 추가 카드를 받기 위해서는 뱅커의 첫 핸드가 0,1,2,3여야 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뱅커’의 첫 핸드가 3이고 ‘플레이어’가 추가 카드로 8을 받게 된다면 최대값은 ‘플레이어’의 첫 핸드가 5일 때의 ‘타이(3:3)’에 그치며,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플레이어’의 첫 핸드가 0,1의 낮은 핸드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플레이어가 점수가 낮아 추가 카드를 받는 상황에도, 오히려 8이나 9와 같은 높은 카드를 받아 상황을 역전하지 못하면, 뱅커는 굳이 추가 카드를 뽑지 않는 선택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스탠드를 할 상황을 제외하고 추가 카드 조건에 따라 ‘플레이어’의 상대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뱅커의 승률의 미묘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카지노가 아닌 곳에서 적은 덱으로 바카라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8 혹은 9카드가 얼마나 빠졌는지를 카드 카운팅해서 플레이어의 승률이 오르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바카라 승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렇다면 혹시 이 외에도 플레이어와 뱅커 간의 승률 차이를 만들어 내는 요소가 있을까요?
확률 상 변화를 만들어내는 요소가 없지는 않은데 대표적으로 게임 시 사용하는 ‘덱의 갯수’가 되겠습니다.
위의 확률 표는에서 인용한 자료이며, 1개의 덱을 사용했을 때 부터 12개의 덱을 사용했을 때까지의 플레이어, 뱅커, 타이의 확률(승률)을 나타낸 표입니다.
위 표에서 보다시피 바카라의 승률은 덱 수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한 확률을 나타내며 차이가 있더라도 소수점 정도의 아주 미미한 차이에 그칩니다.
승률과 하우스 엣지
그렇다면 카지노는 어째서 이러한 추가 카드 룰을 도입하여 플레이어와 뱅커의 승률의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로 하우스 엣지(House Edge)라는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우스 엣지는 바로 환수율과 정반대되는 개념으로, 플레이어가 카지노 게임에 지속적으로 베팅한다 가정했을 때 카지노 측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만약 ‘Return to Player’, 즉 플레이어의 기대 수익률인 환수율이 90%라면, 하우스 엣지는 10%로 계산이 되는 것입니다.
바카라에 추가 카드 규칙라는 변수를 넣어 불확실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하우스 엣지는 상승하게 되고 이는 결국 카지노의 수익 구조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플레이어와 뱅커가 완전 동일한 승률로 설정되어 있다면, 베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민할 필요없이 플레이어/뱅커 둘 중 아무 쪽에나 베팅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균형이 발생함으로써 게임을 하는 유저는 확률을 계산하게 되고, 그림을 보며 예측하는 등 참여도를 끌어올려 더 많은 베팅을 하게 됩니다.
카지노 역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에 플레이어들의 흥미와 유리한 수익 구조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러한 추가 카드 규칙을 만들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카라 승률을 올리려면?
뱅커 베팅을 해야 하나?
‘뱅커’의 승률이 ‘플레이어’에 비해 높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바카라를 플레이 할 때 ‘플레이어’보다 ‘뱅커’에 배팅을 하는게 훨씬 더 유리할까요?
물론 지속적으로 바카라를 플레이 할 경우 뱅커 베팅은 ‘플레이어 베팅보다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률이라는 것은 수 만, 수 십 만번에 달하는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후에만 도출되는 수치일 뿐이기에 개인이 게임을 하는데에 있어서는 크게 유의미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와 ”뱅커’의 승률이 나타내는 것은 명백한 이론적인 확률이며 바카라 게임은 종속확률이 아닌 독립확률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그 승률의 차이로 인해 배당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 가지의 베팅 옵션만 바라보기 보다는, 다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바카라 게임을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스템 베팅의 활용
결국 우리는 단순히 베팅 옵션끼리의 승률을 비교하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승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게임을 잘하고 있는 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플레이어와 뱅커 중 하나를 골라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수익률’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1만원으로 뱅커에 두 번 베팅해서 19,000원의 수익을 내는 것보다, 2만원을 플레이어에 한번 베팅해서 20,000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훨씬 값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바카라를 비롯한 모든 카지노 게임은 종속확률이 아닌 독립확률로 진행이됩니다.
그렇다면 마틴 베팅, 피보나치 베팅과 같은 베팅 금액 조절법(시스템 베팅)을 활용하여 기대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바카라 승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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