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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힐 [William Hill] 소개
윌리엄 힐(William Hill)은 1934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베팅 기업으로 레드브록스(Ladbrokes), 코랄(Coral)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베팅 프랜차이즈입니다.
회사명은 창립자 윌리엄 힐(Willam Hill)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90년의 역사와 더불어 현재에도 세계적으로 높은 명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립부터 우편과 전화를 통한 베팅 서비스 제공하면서 성장하였으며, 1970년 창립자인 윌리엄 힐이 은퇴 및 사망한 이후에도 인수되어 명맥을 유지하였습니다.
윌리엄 힐이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98년 온라인 베팅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부터이며, 2000년에는 카지노까지 함께 운영하면서 결국 2002년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될 정도의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에서의 큰 성공, 여러 번의 인수 및 매각을 거치며 대기업 규모를 갖추게 된 윌리엄 힐은 2009년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지브롤터로 사업 일부를 이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해외 베팅 시장에도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며, 합법적이고 압도적인 규모를 갖췄기에 당시 양방 베팅이 성행하던 국내에서도 규제가 없는 프랜차이즈로 큰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2024년 현재 윌리엄 힐은 888Casino, Mr.Green 같은 다양한 게임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Evoke라는 기업의 자회사로 속해있으며, 1만여 명이 넘는 직원과 1700만 명의 연간 이용객, 연 매출 약 2조 4천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윌리엄 힐은 현존하는 모든 베팅 업체들의 시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원격 베팅이나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 등을 발급하는 각 라이센스 발급 기관이나 정부의 도박 규제 기관보다도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 힐은 영국에서 시작된 베팅 프랜차이즈이기에 2007년, UKGC(영국 도박 위원회)의 설립과 동시에 게이밍 라이센스를 발급받았으며, 현재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어 그 자격을 유지 중입니다.
본국인 영국에서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UKGC의 라이센스를 취득했다면, 해외에서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 윌리엄 힐이 취득한 라이센스로는 지브롤터(GBGA)와 몰타(MGA) 게이밍 라이센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보통 영토도 작고 인구도 많지 않기 때문에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업들에게 유리한 세금 정책과 유연하고 관대한 규제를 적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카지노나 복권같이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은 기업들이 이러한 국가들로 본사나 사업의 일부를 이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윌리엄 힐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다만 정부 입장에서도 사업 자금이나 운용이 불분명한 불량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이러한 GBGA나 MGA와 같은 별도의 자격 심사 기관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사를 거쳐 라이센스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투명한 기업만을 유치하고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기업들은 안전하고 공정하게 프랜차이즈를 운영한다는 일종의 증명을 받게 되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베팅이 합법인 국가들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게이밍 허브(몰타, 지브롤터, 퀴라소 등)에서 라이센스를 발급받을 필요가 있으며, 나라들마다 인정하는 라이센스가 제각기 다릅니다.
윌리엄 힐은 GBGA(지브롤터) 허가 뿐만 아니라 몰타 게이밍 라이센스(MGA)까지 취득하여 10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하였으며, 이는 윌리엄 힐이 상당한 자본 규모와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음을 방증합니다.
지원 국가 및 언어
2024년 12월 현재 윌리엄 힐은 공식으로 진출한 나라들을 포함하여 약 150여 개국에서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일부 주(바하마주, 네바다주, 플로리다주)에서는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도 아프리카,남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전 대륙에 진출해 있습니다.
국내로는 아직 규제로 인해 정식 진출하지 않았지만 가입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식적으로 진출한 국가들은 별도로 도메인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힐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총 11개의 언어로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어 지원은 상술한 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윌리엄 힐 가입 방법
1. 윌리엄 힐(Willam Hill) 주소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윌리엄 힐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우측 상단의 ‘Join(회원 가입)’을 누릅니다.
2. 가입에 필요한 양식을 작성한다.
윌리엄 힐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원 정보 입력-입금 한도 설정-계정 정보 입력의 3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신원 증명을 위해 회원 정보를 입력합니다.
입력해야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메일 주소
- 휴대폰 번호 (통화 코드 올바르게 설정)
- 성별(Mr, Mrs, Miss)
- 영문 이름(First Name)/성(Last Name)
- 생년월일
- 거주국가(IP에 따라 자동 설정)
- 영문 주소, 우편 번호
상기한 회원 정보를 입력한 후 Next를 누르면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다음으로는 입금 한도를 설정하는 단계입니다.
윌리엄 힐은 GambleCare, Gamstop, Gamcare 등 단체와 협약을 맺고 도박 인식 개선, 건강한 베팅 문화 선도, 사용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였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용자가 직접 입금 금액과 제한 시간을 설정하는 입금 한도 설정 장치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 통화와 입금 제한 주기, 그리고 얼마를 입금 한도로 결정할 것 인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우선 윌리엄 힐에서 이용 가능한 통화와 최대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GBP(영국 파운드) : 최대 10만 파운드 (한화 약 1억 8천만 원)
- EUR(유로화) : 최대 25만 유로 (한화 약 3억 8천만 원)
- AUD(호주 달러) : 최대 25만 달러 (한화 약 2억 3천만 원)
- CAD(캐나다 달러) : 최대 25만 달러 (한화 약 2억 5천만 원)
- USD(미국 달러) : 최대 25만 달러 (한화 약 3억 6천만 원)
- DKK(덴마크 크론) : 최대 100만 크론 (한화 약 2억 원)
- JPY(일본 엔) : 최대 2500만 엔 (한화 약 2억 3천만 원)
- SGD(싱가포르 달러) : 최대 50만 달러 (한화 약 5억 4천만 원)
- HKD(홍콩 달러) : 최대 250만 달러 (한화 약 4억 7천만 원)
- CHF(스위스 프랑) : 최대 25만 프랑 (한화 약 4억 원)
윌리엄 힐에서는 위의 10가지의 통화를 사용해야만 거래가 가능하며, KRW(대한민국 원화) 통한 거래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 윌리엄 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기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거나 환전 플랫폼을 한번 거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출금 거래에 사용할 통화, 입금 주기(1일/1주/1개월), 입금 한도를 모두 입력했으면 Next를 눌러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은 로그인에 이용할 계정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닉네임(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조건에 맞게 입력하고, 분실 시를 대비한 비밀번호 찾기 질문과 답을 기입합니다.
마지막으로 ‘Create Account’를 누르면 계정 생성이 완료됩니다.
가입 과정은 3분 내로 소요되며, 사진의 녹색 글씨로 표시한 부분은(프로모션 코드, 마케팅 수신 여부 등)은 선택 사항이므로, 입력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입출금 옵션
기본적으로 윌리엄 힐에서 제공하는 입출금 옵션에는 신용카드, 선불카드, 바우처, 애플페이, 온라인 뱅킹 정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이용 가능한 윌리엄 힐 입출금 수단은 위 그림에 있는 E-Wallet(전자지갑)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윌리엄 힐이 거래를 지원하는 전자지갑 플랫폼으로는 Skrill(스크릴), Neteller(넷텔러), Ecopayz(페이즈)가 있습니다.
각 플랫폼 별 입출금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소 입금/출금액은 5파운드/10파운드 고정)
1. 스크릴(Skrill)
- 최대 입금 한도 : 80,000 파운드 (한화 약 147,000,000원)
- 최대 출금 한도 : 80,000 파운드
2. 넷텔러(Neteller)
- 최대 입금 한도 : 25,000 파운드 (한화 약 46,000,000원)
- 최대 출금 한도 : 25,000 파운드
3. 에코페이즈(Ecopayz)
- 최대 입금 한도 : 8,400 파운드 (한화 약 15,000,000원)
- 최대 출금 한도 : 300,000 파운드 (한화 약 551,000,000원)
윌리엄 힐이 제공하는 컨텐츠
윌리엄 힐은 현재 스포츠북, 온라인 카지노, 빙고, 포커 등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요 컨텐츠인 스포츠북과 온라인 카지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북
먼저 스포츠북입니다.
윌리엄 힐은 영국 내에서 상당히 유서 깊은 스포츠북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윌리엄 힐에서 스포츠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 테니스, 경주 등 33가지에 달하는 종목에 베팅이 가능하며 그 중에는 e스포츠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플레이(In-Play) 베팅, 즉 실시간 경기 내용에 베팅하는 라이브 베팅까지 제공하고 있어, 스포츠북으로써의 핵심 기능은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식 배당, 미국식 배당, 국내에 친숙한 소수점 배당 중 원하는 보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인기 경기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라디오 팟캐스트(경마)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카지노
윌리엄 힐에서는 온라인 카지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슬롯의 경우 대부분 솔루션 업체 ‘플레이텍(Playtech)’ 기반으로 제공되며, 라이브 카지노 테이블은 ‘에볼루션 게이밍(Evolution)’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테이블을 제공하는 타 베팅 플랫폼과 다르게, 단일 업체의 게임만 제공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게임 채널이 하나 이상 씩은 마련되어 있으며, 빙고·포커와 같은 일부 매니아층 게임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윌리엄 힐 리뷰
오늘은 영국의 대표적인 베팅 프랜차이즈 윌리엄 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필자를 포함하여 윌리엄 힐을 경험해 본 유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장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오랜 운영 기간
최근 비교적 덜 알려진 해외 베팅 업체들을 소개해 오면서 운영 기간이 어떤지, 실제로 안전한 지에 대한 여부를 많이 조사하였는데요.
윌리엄 힐의 경우에는 무려 90년이 넘는 운영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미디어 노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을 통해 영국의 국민적인 베팅 프랜차이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즉 안전성과 규모 면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된 업체이며, 이용 중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도 원활하게 해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 좋은 베팅 환경
윌리엄 힐의 모기업인 ‘Evoke(이보크)’는 윌리엄 힐 외에도 다수의 스포츠북 및 온라인 카지노 기업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자본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스포츠북의 배당을 정리한 ‘오즈포탈’에 따르면 윌리엄 힐이 제공하는 스포츠 경기 배당률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또한 한도가 존재하는 대신 베팅에 대한 규제가 적어 양방 베팅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를 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지노의 경우에도 협력 업체들은 적으나 주기적으로 신규 슬롯이 업데이트 되는 등,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단점
- 국내에서의 이용이 어려움
플랫폼 자체만을 두고 평가하자면 윌리엄 힐은 훌륭한 업체에 속하지만, 국내에서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휴대 전화 번호와 주소로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입출금 시 원화를 통한 계좌 송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거래 소요 시간이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원화 거래가 불가능하기에 환전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며, 전자 지갑 플랫폼의 경우 출금 소요 시간이 2시간이 넘게 소요되기에 실시간 베팅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많은 국내 이용객들에게 큰 진입 장벽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총평
윌리엄 힐의 근본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
해외에 거주하는 유저분들이라면 추천드릴 수 있는 업체이겠으나, 말씀드렸다시피 국내에서는 이용할 만한 메리트가 크게 떨어집니다.
좋은 배당률도 거래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면 큰 의미가 없으며, 베팅 옵션이 다양한 편도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배당률을 제공하면서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엑스벳(1XBET)같이 원화 입금을 지원하고 배당률이 괜찮은 해외 베팅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암호 화폐 베팅과 깔끔한 UI를 제공하는 스테이크(STAKE)도 좋은 대체가 될 수 있습니다.